북한 인공위성,미사일 기습 발사한 이유? 총 정리

안녕하세요 징거미입니다.

어제 밤에 갑자기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기습발사하며, 일본의 오키나와현은 긴급대피가 발령되는 등 긴장감이 도는 밤이었는데요. 오늘은 북한에서 발사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기습발사를 했는지, 일본의 반응,대한민국의 반응등에 대하여 총정리 하였습니다.

 

야밤의 갑작스러운 기습 발사!

 

북한은 2023년 11월 21일 밤 10시 43분 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군사정찰위성 1발을 발사하게 됩니다. 이 위성은 북한의 주장으로 군사정찰위성이라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의 백령도와 이어도를 건너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위성과 미사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인공위성	미사일
로켓의 앞머리에 위성을 달았을 경우	로켓의 앞머리에 포탄 탄두를 달았을 경우
보통 탐사,정찰,통신이 목적임	상대를 타격하기 위한 목적임

그런데 북한의 현재 문제는 단순히 위성을 발사했다는 것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2023년 11월 22일 0시부터 12월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 라고 통보했습니다만, 실제로 발사한 시점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3분 이었기 때문입니다. 명백히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통보 시기 : 2023년 11월 22일 00:00 ~ 2023년 12월 1일 00:00
실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시점 : 2023년 11월 21일 22시 43분

 

왜 약속을 어기고 기습 발사한 것일까?

 

북한은 일본에 통보했던 시간보다 최소 1시간 17분 더 빨리 발사를 하였습니다. 도대체 북한은 왜 그런 도발적인 행동을 한 것일까요?

우선 기상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위성 발사는 좋은 날씨 조건에서 발사하는 것이 좋은데요. 기상예보상 위성의 발사 장소인 철산군 동창리에는 22일 아침부터 비예보가 있어 그 전날 일찍 쏘았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일찍 쏘려고 했다면 미리 다른 국가들에게 발사 기간의 변경 통보를 할 수 있었을텐데 통보 없이 쏘았다는 점은 의문입니다. 기상문제가 아니라 이미 그 전에 쏘려고 마음먹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칼빈슨 함

현재 부산에는 21일부터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 함이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대한 북한의 불편함을 표출하는 도발일 수도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현의 경보 발령 !

 

일본의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에 개제되어 있는 북한미사일 발사에 대한 기사

북한의 갑작스런 기습발사로 인하여 일본은 충격에 빠졌고, 재빨리 로켓의 예상 경로에 있는 오키나와 현에 경보시스템을 발생시켰습니다. "즉시 건물 안이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경보를 내려 오키나와 현의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북한에서 발사하기로 한 것은 내일부터 아니야?" "갑자기 TV에 경고가 떠서 깜짝 놀랐어" 등 일본의 네티즌들 역시 공포에 흽싸인 모습입니다.

발사 30분 후 밤 11시 16분에 위성 발사체가 태평양으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 후 대피 명령은 해제되었습니다.

이 기습발사에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으로 일본의 안전에 관계되는 중대한 사태라고 밝혔습니다.

 

기습발사에 대한 대한민국의 입장은?

 

현재 영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현재 영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어 9.19 군사 합의 1조 3항에 대한 효력정지를 추진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9.19 남북군사합의는 문재인 정부 때 서명한 군사 합의인데, 1조 3항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9.19 합의 평양공동선언 군사분야 합의서
1조 3항 - 쌍방은 2018년 11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상공에서 모든 기종들의 비행금지구역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기로 하였다. 

 

즉 1조 3항의 효력정지는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 비행을 재개한다는 의미입니다. 

아직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는 실행되진 않았습니다만, 대한민국과 북한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북한의 기습발사의 이유와 그에 대한 대응 등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