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승리 나균안 포수에서 투수 전향 3년차 성공 이유는?

안녕하세요 징거미입니다. 오늘은 나균안 투수에 대하여 총정리하였습니다. 나균안 기본 정보, 화려했던 학생시절, 시작은 포수부터, 투수로 전향, 이름을 바꾸게 되다, 롯데의 성공한 1선발 순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나균안 기본 정보


    나균안
    생일 1998년 3월 16일
    고향 경상남도 마산시
    학력 무학초 - 신월중 - 마산용마고
    신체 186cm, 109kg
    혈액형 A형
    포지션 포수 → 투수
    연봉 1억 900만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화려했던 학생 시절

    나균안창원 신월중학교에서 포수,투수,외야수로 활동하며 13년만에 전국체전 본선에 진출시키는데 기여했습니다.

    신월중학교 시절

    그 때문에 중학교 3학년때는 "제4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마산용마고등학교 시절

    마산용마고로 진학한 후 본격적으로 포수로 활약했고, 용마고등학교의 51년만의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용마고 전국체전 우승 기념으로 NC파크에서 시구,시타를 하였다.

    엄청난 활약 때문에 나균안은 고교야구 포수 최강, 10년에 한번 나올 대형 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작은 포수부터

    나균안의 포수시절 응원가. 투수로 전향하고나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나균안은 2017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에서 롯데자이언츠에 지명받게됩니다.

    포수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활동합니다.

    2017년 6월 30일 사직 NC전에서 처음 1군으로 뜁니다.

    하지만 나균안은 포수로써 중요한 도루 저지능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더 중요한 투수와의 포구(투수의 공을 글러브로 잡아내는 것) 에서 리그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여 낮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타석에서도 3년간의 평균 타율이 0.123을 기록하여 안 좋은 선수로 평가받습니다. 오죽하면 KBO리그 역사상 최악의 선수라는 이름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롯데자이언츠 안방마님 강민호가 2018년부터 삼성라이온즈로 이적하였기에, 롯데자이언츠에서 포수를 맡을 사람은 당시 불안한 신인들인 안중열,정보근,나균안이 전부였습니다. 

    연도 안타 홈런 병살 삼진 타율
    2017 0 0 0 2 0.000
    2018 22 2 2 85 0.124
    2019 23 3 5 88 0.124
     

    투수로 전향하게 되다.

    나균안은 2019년 시즌종료후,  갑자기 투수로 전향하게 됩니다.

    이 결정은 성민규 단장의 주도하에 약 2달간 준비한 프로젝트였다고 합니다. 

    나균안은 직구,슬라이더,체인지업,스플리터를 구사하였습니다. 

    롯데 측은 이 프로젝트에서 투수와 포수를 둘 다 하면서도, 투수로써 재능이 보이면 투수 완전 전향으로 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하여 나균안은 2020년 5월 7일 퓨처스리그에서 프로무대 첫 투수등판을 하였습니다.

     

    이름을 바꾸게 되다.

    사실 나균안의 원래이름은 나종덕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종덕은 포지션을 투수로 바꾸었고, 이름까지 바꿔 새로운 출발을 원했습니다.

    포수 나종덕 아닙니다. 이제 투수 나균안입니다.

    나균안은 개간할 균(畇) 자에 기러기 (雁) 자를 쓰며, 노력한 만큼 더 높이 오르는 사람이 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제는 완전한 롯데의 1선발이 되다.

    연도 평균자책점 삼진
    2021 6.41 1 2 27
    2022 3.98 3 8 123

     

    나균안은 포수시절의 부진으로 인한 조롱과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롯데의 선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023년 4월 9일 KT와의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 8삼진을 기록하여 현재 2023시즌 초반 롯데의 반즈,스트레일리,박세웅보다도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정도면 인간승리가 아닐까?

    사실 많은 야구선수들이 언론과 팬들의 악플과 조롱에 많이 시달린다고 합니다. 

    당시 나종덕 포수가 느꼈을 힘든 과거를 완전히 지워버리는 것은 둘째치고 나균안 투수로 완전히 성공을 이룬 지금의 시점에서 봤을 때 인간승리라는 말을 감히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세계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나균안 선수의 용기있는 투수 전향은 많은 야구 팬들에게 감동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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